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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Blessing)

반찬 두 가지(감사 269)

매일 감사 2022. 9. 4. 07:25

외식보다 집밥을 선호하는 남편 덕에 자꾸 반찬을 만듭니다.
* 참치 무침
가을이 온 줄 알았더니 다시 더운 여름날입니다.
뜨거운 음식 대신 참치 1캔으로 짧은 시간에 밥도둑을 만들었습니다.
주스를 뺀 참치 1캔에 파 한 뿌리의 흰 부분만 잘게 썰어 넣고,
홍 고추와 청양 고추 1개씩 잘게 썰어 넣고,
맛소금 1/2작은술과 고춧가루, 참기름, 통깨, 간 마늘을 1 작은술씩 넣고 버무리면...
3분 만에 요리(?)가 완성됩니다.
깻잎과 김 위에 막 지어낸 밥을 얹어 먹으니 밥 한 공기가 뚝딱입니다.
'이 남자의 쿡'은 오늘도 여전히 우리 집 부엌의 주인입니다.

* 열무 나물
교회 텃밭에서 연한 열무 10 뿌리를 뽑아왔습니다.
김치를 담그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이번엔 밥도둑 나물 한 접시를 만들었습니다.
열무를 5센티 정도로 잘라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친 후 물기를 짜주고,
대파, 청양 고추, 홍 고추를 한 개씩 잘게 썰어주고,
준비한 양념을 넣어 버무립니다.
양념(작은 술): 된장 5, 고춧가루 2, 액젓 1, 매실청 1, 다진 마늘 1, 참기름과 통깨 약간
(만개의 레시피에서)

후기)먹다 남은 열무 나물에 계란 후라이 한 개를 얹으니 훌륭한 비빔밥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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