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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물건을 사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지만 이런저런 모양으로 자꾸 물건이 늘어납니다.
지난 주말에 지인이 당신 신발을 사면서 내 꺼까지 샀답니다.
세일을 더블로 해서 안 사면 손해 보는 것 같다기에 ㅋㅋ
사이즈를 알려 주긴 했지만 디자인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어서,
편했지만 걸을 때 살짝 벗겨지기에 작은 사이즈로 교환하려고 하니,
울 동네 근처엔 그 신발 가게가 없어서 집에서 30분 거리에 떨어진 쇼핑몰엘 다녀왔습니다.
내비게이션으로 위치를 확인하고는 교환해야 할 신발을 현관에 두고 그냥 나섰다가,
다행히 출발후 멀지 않은 곳에서 생각이 나서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는 혼자 어이없이 웃고 맙니다.
1.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처음 가보는 쇼핑센터엔 코너 코너마다 분수와 정원이 예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변의 식당들은 음식 냄새를 풍기고, 손님들은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를 합니다.
찾아간 신발 가게에서 반 치수 작은 사이즈가 있어서 잘 교환하고 나서는데,
바로 곁에서 한국 학생 같은 바이올리니스트가 버스킹으로 지나가는 쇼핑객들에게 우아한 선율을 선물합니다.
이제 조금씩 예전의 분위기를 찾아가는 중인데,
오늘 뉴스에 듣고 싶지 않은 변이 코로나 소식이 들려옵니다.
이제 정말 코로나 이야기는 그만 듣고 싶습니다.

잘 가꾼 정원이 예뻐서 사진을 찍었는데,
헐~사진 속에 '메이시'가 이제 눈에 들어옵니다.
메이시에 있는 화장품 가게에서 마침 필요한 토너가 50% 할인 중이라는 정보를 얻었기에,
가는 김에 사 와야지... 해 놓고는 하얗게 잊어버리고 왔습니다.
2.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후기) 생각 없이 사는 게 시니어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앞집 사는 30대 젊은 부부도 깜빡깜빡ㅋㅋ

이웃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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