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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이틀 사흘
장마처럼 내리는 비로 집안에 갇혀 지내야 했던 날들임에도 할머니가 함께 해주니 손자는 즐겁습니다.



어쩌다가 해가 나면 그땐 발코니든 집옆 운동장이든 달려갑니다.
참 여름인데 갑자기 겨울 같은 날씨 덕에 무장을 해야 했습니다.
이 비가 그치면 여름이 오겠지요^^



놀이터로 향하는 시간이 즐거운 이때는 뭘 입혀도 씌어도 다 인내합니다.





* 나흘
며늘의 화, 수, 목 뉴욕 출근 주간이라 아들이 엄마의 수고를 덜어준다고(?) 금요일엔 재택근무를 했습니다.
마침 이날은 손자가 어린이집에 가면 나는 필라테스와 줌바를 두 시간 연이어하는 날입니다.
오래전 줌바 시간엔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자주 나왔었는데 이제는 ‘아파트’가 등장했습니다 ㅋㅋ
(음악 문화의 위력이 대단합니다^^)
출출한 배를 안고 집에 오니 베트남 비빔쌀국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들내외는 쌀쌀한 날에 당기는 쌀국수를 시켜 먹으면서 엄마껀 불을까 봐 비빔으로 주문했다는데
사실 나는 비빔쌀국수를 선호합니다.
운동 후의 음식은 뭐든 꿀맛이어서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점심을 느지막이 그것도 너무 많이 먹은 데다 이안이를 픽업한 이후 맑게 개여서 놀이터에 데리고 나가려니 아들도 함께 동행했습니다.


그리고 주말엔 부모와 함께 놀이 교실, 키즈 카페 그리고 뭔가를 즐길 수 있는 놀거리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울 손자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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