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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Blessing)

꽃중의 꽃(감사 614)

매일 감사 2023. 7. 26. 22:35

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발코니에 나가 쟈스민과 사랑에 빠집니다.

좋아하는 커피를 들고, 하지만 커피는 도구일 뿐입니다.
쟈스민 꽃...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줍니다.
꽃기린의 정렬적인 붉음도 쟈스민의 청아함에 밀려납니다.
열심히 꽃을 피우는 고마운 메리골드도 흘깃 바라봅니다.

하지만 모든 꽃들 중 가장 예쁜 꽃은 울 손녀 꽃입니다.
사진 찍을 때마다 어색한 표정을 짓는 손녀에게 ‘act casual'을 주문했더니 이렇게 예쁜 모습이 담겼답니다.
오늘은 아침 먹으면서 스트레치 한다는 그리운 손녀가 더 보고 싶습니다.

깨곰보?...남의 아이는 귀엽지만 내 아이는 걱정이라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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