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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방문해야 하는 어르신이 당뇨병 환자기에 늘 만들던 빵이 아닌 야채 넣은 통밀로 만들기로 합니다.
빵 밀가루와 통밀을 1컵씩, 이스트와 소금 1t씩, 설탕과 버터 2T씩, 우유 1컵과 야채(호박, 당근, 양파) 적당히~
밀가루 반죽을 먼저 한 후 마지막에 잘게 썬 야채를 넣고 살짝 섞어줘야 하는데,
시간이 없다는 생각에 처음부터 스탠드 믹서에 다 같이 넣고 반죽을 했더니,
밀가루 반죽과 야채가 서로 어울리질 못하고 따로따로 뺑뺑뺑 돕니다.
할 수없이 꺼내서 손반죽으로 마무리를 하느라 반죽하는 시간이 원래보다 두배가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신중하게 했어야 했습니다ㅜㅜ
급하다고 바늘허리에 실을 묶어서 바느질을 하려 했으니...

우유와 야채로 물기를 조절하며 힘들게 탄생한 반죽~
감사하게도 결과물이 제 시간에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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