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손자 이안이
뉴저지를 떠난 지 이틀이 지났을 뿐인데 벌써 이안이가 보고 싶습니다.
아들이 알아주고 고맙게 보내온 영상 속의 이안이는 그 새 또 컸습니다.
이안이의 대화도 살인미소도 모두 그립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GD3UY/btsyt0zr7N4/QcutduK2OK64IDc8lvgPJ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tdbe8/btsyufC5XJs/NDxZKlgjOOc6GiFwp5ZkI1/img.jpg)
* 딸네 사돈어른
뉴저지에서 시카고로 가는 길목인 펜실베이니아에 딸의 시아버지가 사시기에 여유를 가지고 들렀습니다.
사부인을 몇 년 전 암으로 먼저 떠나보내고 팬데믹까지 겹쳐서 힘든 시간을 보내신듯합니다.
이렇게 잠깐이라도 뵙고 서로를 위로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올해 다시 아프리카 선교사역을 재개하신다니 그것도 감사합니다.
연세가 있으셔서 앞으로 얼마나 더 하시게 될지 모르지만 건강하시길 소원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KZ8nE/btsysIs3DKe/EaY3SchSkkNrNfAmEbi56k/img.jpg)
* 손녀 라일리
뉴저지도 시카고도 랄리도 모두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립니다.
비 내리는 주말 라일리가 동물농장에서 조랑말을 탑니다.
언젠가는 이안이도...
이제 이 비 그치면 뉴저지도 시카고도 랄리도 겨울이 올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가을은 이렇게 비로 시작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liPPr/btsytv0JT8U/Jvb6iGKlFh0DCLk1XXYdHK/img.jpg)
* 엄마대신 권사님
시카고로 돌아오니 엄마처럼 우리를 아껴주시는 권사님께서 당신의 집은 좁아서 함께 지낼 수 없다며 당신 집 근처 호텔을 미리 잡아 놓으셨습니다.
84세의 연세에도 남의 도움 없이 씩씩하게 운전도 생생 잘하시며 지내시는 엄마같은 권사님이십니다.
엄마보다 더 우리의 매 끼니를 걱정해 주시고,
호텔방에서 심심(?) 할까봐 간식거리도 챙겨주시고,
식사 후 이별을 미리 슬퍼하시기에 내년 5월 방문때 다시 만나자는 인사말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고 순시울을 적시십니다.
권사님 내년 5월에 건강한 모습으로 꼭 뵈어요.
![](https://blog.kakaocdn.net/dn/p4tHX/btsysIUgWPe/dfCBC7qH24b2G2KDnpB4fk/img.jpg)
'일상(Daily Bless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퇴 서곡-prelude(감사 683) (3) | 2023.10.18 |
---|---|
우째 이런일이...(감사 682) (5) | 2023.10.16 |
바이 뉴저지(감사 680) (4) | 2023.10.12 |
인생의 시간(감사 678) (9) | 2023.10.07 |
즐거운 아들의 집(감사 677) (4) | 2023.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