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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자락을 알리기라도 하듯,
밤새 우르릉 쾅쾅 천둥과 함께 세찬 가을비가 내리더니,
오늘 하루는 무척이나 시원합니다.
한국에서 심하게 내린 터라 예쁘게 보이지 않는 비일지라도,
물주는 나의 수고를 덜어주니 내게는 단비입니다.




오후에 나가니 뒤뜰의 꽃들도 가을 준비가 한창입니다.
우리 집과 동갑내기 블루베리는 벌써 붉은 옷을 입었습니다.
부추와 고수는 꽃으로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부추는 지인들이 주셔서, 고수는 가게에서 사다 먹었더니 주인님께 꽃으로 응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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