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사기 8장 1-35절 기드온의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기드온은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잊어버리고 점차 변질됩니다. 종족 간의 세 번의 갈등을 겪으면서 기드온은 점점 잔인해지고 하나님보다 자신을 더 많이 세우게 됩니다. 첫 번째 에브라임과의 갈등은 대화로 살짝 피해 갑니다. 그러나 둘째, 셋째 숙곳과 브누엘과의 갈등에서는 전쟁과 같은 참혹함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런 기드온을 '요아스의 아들'(8:13)과 '요아스의 아들 바알브올'(8:29)이라 칭하며 그의 처음 모습을 기억나게 합니다. 변해가는 기드온의 모습을 우상을 만들던 집안에 빗대어 지적합니다. 처음 부르셨을때 우상 장사의 아들, 그리고 그 우상을 헐어버렸던 기드온이었음을... 그리고 지금 그가 누리는 모든 특혜는..
하나님께서 미디안에게 고통당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기드온을 부르시고 그에게 미디안과 싸울 수 있도록 준비시키십니다. 오늘 본문 사사기 7장은 인간의 이성과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방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 수를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미디안을 대적하기 위해 꼴랑 300명의 이스라엘 군을 세우십니다. 그렇게 하신 까닭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능력이 아닌 자신들의 힘으로 이겼노라고 교만해 질까봐 (7:2),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임을 알게 하시려고 라고 하십니다. 300명만 남겨진 지도자인 기드온의 심정은 정말 두려웠고 도망가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의 이성에 제한되지 않으십니다. 인간의 약점이기도 한 이 부분이 우리가 성경을 이해하기 힘든 이유이기도..
오늘은 우리의 모습과 같은 기드온의 이야기를 사사기 6장 19-40에서 공부합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기드온에 나타나자 기드온은 하나님의 사자에게 표징을 요구(6:17)하고, 예물을 준비(6:19) 합니다. 부르심을 받은 기드온이 그 예물로 예배(6:20,121)를 드립니다. -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마땅히 하나님께 제사(예배)를 드립니다. 기드온은 제사를 받으시는 '여호와 샬롬' 하나님(6:24)을 만납니다. 그 기드온은 우상을 만드는 집안을 정화하고 '여룹바알'이라는 이름(6:32)을 얻습니다. 그 기도온에게 하나님의 영(6:34)이 임합니다. 보통 사사시대에 하나님의 영이 임하면 바로 전쟁을 해서 백성을 구원합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망설이며 "양털만... 주변만... 적셔주시면..." 라며 절반만 믿..
어제로 모세 이야기가 끝나고 오늘부터는 사사들의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 공부할 기드온은 사사기 6장-8장까지 세 장에 쓰입니다. 우리가 아주 잘 알고 있는 삼손의 이야기는 13장-16장까지 네 장에 길게 쓰였는데, 그다음으로 길게 쓰인 사사 이야기가 기드온입니다. 기드온 이야기의 키워드는 미디안, 야호와 샬롬, 여룹바알, 양털, 300명 그리고 에봇(오브라)입니다. 오늘의 본문 사사기 6:1-18은 사사 기드온을 부르시는 이야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해서(6:1) 미디안에게 7년동안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미디안의 말살정책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웅덩이, 굴, 산성으로 피해 숨어서 살게 됩니다.(6:2) 이스라엘 백성은 그 고통을 하나님께 회개가 아닌 불평으로 부르짖습니다.(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