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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Blessing)

나들이(감사 41)

매일 감사 2022. 2. 11. 09:33

그라운드호그 데이(Groundhog Day)가 지나면서 혹독하던 추위가 잠깐 주춤합니다.
몇 달만에 지인들과 나들이를 했습니다.
팬케잌 믹스에 바나나, 크렌베리, 초콜릿을 넣어 빵을 만들어서 나눠주려고 구웠는데…
(팬케이크 믹스 2컵, 계란 2개, 우유 반 컵, 메이플 시럽 1/4컵, 으깬 바나나 두 개, 크랜베리 반 컵, 초코칩 반 컵, 잘게 자른 호두 반 컵을 함께 섞어 빵틀에 반 정도 넣고 바나나를 장식으로 올린 후 350도에 40분 구웠습니다)

내 멋대로 반죽해선지 빵틀에 반 정도 넣었는데...헐~
맛은 좋은데 모양이 영...그래서 급하게 다시 구웠는데...급히 나가느라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덕분에 남편도 맛을 볼 수 있어서 감사^^

https://www.yummly.com/recipe/Pancake-Mix-Carrot-Cake-Banana-Bread-9077385

실내에선 아직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주지사가 마스크에 대해 느슨한 발언을 한 이후 마스크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날개를 달아준 듯 합니다.
심지어 식당아닌 가게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이 가끔 보입니다.
오미크론엔 걸려도 그다지 심하게 아프지 않고 지나가는 걸 나름 이용하는 백신 접종 반대하는 사람들...
그러나 식당과 빵집 안에서 먹으려면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합니다.
백신 접종 증명서가 공기로 전파되는 오미크론을 막고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시골집 같은 한국 식당에서 꼬다리 강정과 뚝배기 칼국수를 먹었습니다.

주방장이 컨디션이 안 좋은지 작년에 처음 먹었던 맛이 아닙니다. 양념맛으로 먹었습니다.
시골에서나 볼 듯한 비주얼이지만 칼칼한 뚝배기 칼국수 맛은 일품입니다.

매콤한 한국 음식을 먹은 후에는 달달한 디저트와 커피를 마시면서 칼로리를 태워주는 게 정석입니다.
최근에 새로 생긴 파리 바게트는 아직 근처에 기존해 있는 뚜레주르를 따라잡지 못하는 듯합니다.
우리가 들어선 시간 즈음엔 뚜레주르에는 늘 손님도 많고 빵은 거의 없었는데...
동양장이 곁에 있어서 주말엔 앉을 자리가 없을 만큼 인기가 있다니 내가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한가해서 오히려 눈치 안 보고 자유롭게 칼로리를 태울 수 있어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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