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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남편의 당뇨 숫치(A1C)가 3개월 보다 조금 높아졌습니다.
내가 빵을 굽기 시작한 때와 시기가 맞아 미안한 맘으로 당분간 빵을 굽지 않기로 했습니다.
빵굽고 싶은 마음을 며칠 잘 참았는데 오늘은 남편이 하루종일 밖에 있게되서 유혹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아침에 쥬스를 짜서 마신 오렌지 껍질로 빵을 만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검색을 하니 오렌지빵이 있습니다.
마침 있는 오렌지를 껍질째 넣어 만드는 오렌지빵이 궁금해서 휘리릭 만들었습니다.
오렌지향과 쌉쌀하게 씹히는 오렌지껍질의 맛이 독특합니다.
남편이 먹어보더니 그만 만들라던 빵을 나보다 더 맛있게 먹습니다.
당분간 빵을 그만 구우려고 발효종을 남기지 않고 다 써서 드라이 이스트를 넣었습니다.
빵밀가루 2컵
이스트 1작은술
소금 1작은 술
설탕 1큰술
버터 2큰술
우유 1/2컵
굵게 간 오렌지 1개
스탠드 믹서에 재료를 모두 넣어 4-5분 반죽하고 랩씌워 1시간 1차 발효합니다.
개스를 뺀 후 잠깐 쉬었다가 6개 볼을 만들어 랩씌워 45분 2차 발효합니다.
칼집을 낸 후 쌀가루를 살짝 뿌려 350도에 15분 구웠습니다.
만개의 레시피를 살짝 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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