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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Blessing)

328. 미국 독립 기념일

매일 감사 2021. 7. 6. 07:29

덕분에 우리가 더불어 누리는 자유입니다.
코비드19에 빼앗겼던 그 자유를 마치 복수라도 하듯 기념 불꽃놀이가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자정이 다 되도록 멈추질 않습니다.
공원에서 실컷 보고 집에 왔는데 주택가에서 터지는 불꽃놀이 덕분에 잠도 설치고 짜증도 났지만 코비드 19에게 눈흘기고 용서해줍니다.

우리 동네는 취소되어서 이웃동네(Buffaro Grove) 공원으로 원정을 갔습니다. 작은 버팔로가 너무도 귀여워서 그냥 못 지나갑니다.
더운 여름 날...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어떤 착한 어른이 아이들을 위해 수고를 합니다.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공원 안에도 사람들이 꽉꽉찼습니다. 길가에 이미 자리잡은 사람들 곁에 우리도 눈치껏 자리를 피고 앉았습니다.

해가지고 어둑어둑 해지기 시작하자 여기저기서 크고작은 불꽃들이 경쟁하듯 올라갑니다.
정해진 시간(9시15분)이 되자 굉음을 내며 하늘 높이 올라갑니다.
기분좋게 우리가 주차하고 자리 잡은 곳이 길가이긴 했지만 최고의 관람장소였습니다.

마지막 휘날레를 뉴욕사는 아들에게 자랑하니 도시버전으로 뉴욕불꽃놀이를 보내줍니다.

https://youtu.be/rfERbfHeIy0

그리곤 두 영상을 비교하는 내게 저건 헬리콥타로 찍은 방송용이니 직접 구경하고 찍은 엄마께 더 멋지다고 위로합니다.
아들이 고맙습니다💕
딸네는 시댁 식구들이 모두 펜실베니아 휴양지에 가족행사(Family Reunion)로 모여 2주일동안 휴가를 지내고 오늘 돌아왔습니다.

온가족이 함께 모이니 라일리가 언니 오빠들 따라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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