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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침에 구운 부시맨 빵을 먹어보고는 지인에게 드리기엔 너무 건강한 빵이라고 딴지를 겁니다.
그래서 급하게 다시 다른 빵을 구웠습니다.
BLT(베이컨+상추+토마토)빵은 우리네 비빔밥을 비빔 만두빵으로 만들듯 샌드위치를 빵으로 개발한 것 같습니다.

미지근한 물 1 1/2 컵에 이스트 2 작은술, 설탕 1 큰술 소금 1/2 작은술을 넣고 잘 섞어준 후 밀가루 3컵과 통밀 반컵을 넣고 반죽합니다.
속재료는 마른 토마토(잘게 썰어 물에 담가 부드럽게 해줌) 3 oz, Chedda Cheese 3 oz
베이컨 6줄(3줄밖에 없어서, 베이컨만 익혀서 준비함)을 발효중에 준비합니다.
1시간 1차 발효후 4개 공을 만들어 15분 쉬어준 후 밀대로 밀어 속을 넣어서 돌돌 말아줍니다.
4개의 미니 빵틀(원래는 큰 빵틀에 한개)에 넣고 다시 45분 2차 발효합니다.
시간을 지체해 많이 부풀긴 했지만 350도 40분 구워줍니다.

날이 더우니 발효가 잘 됩니다. 우리 인생길은 늘 Win some Lose some 입니다.

맛은...남편이 다른 빵보다는 선호하지 않는다니 또 드려야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입니다.
그렇지만 이젠 시간이 없어서 부시맨빵과 BLT 빵중 한가지를 선택해야 하는데...
조금씩 맛보시라고 둘 다 드리기로 합니다.
남편은 이 상황에 김치빵이나 비빔빵이 맛있다고 합니다.
남의 편은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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