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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오후 날이 선선해 집에서 20분 거리의 작은 사슴 언덕길(Deer Grove Trail)을 걸었습니다.
5.4마일의 짧지 않은 거리와 오르락 내리락 언덕이 꽤 있어서 마음먹고 가야하는 산책로입니다.
올 봄이 시작될 무렵 봄 불을 놓던 때에 다녀왔으니 2달은 훨씬 지났습니다.
이제 그림이 봄에서 여름으로 바뀌어서 푸르름이 온 동산에 가득합니다.
작고 귀여운 야생화가 만발합니다.

모녀가 애완견을 한마리씩 데리고 산책을 합니다.
온 가족이 자전거로 산책길을 즐깁니다.
데이지같기도 한 작은 꽃이 너무도 예쁩니다.
가까이 크게 찍으니 더 데이지 같습니다.
개망초들도 많이 피었습니다.
피기전 꽃봉오리가 울 손녀 좋아하는 핑크여서 찍었는데 초점이 빗나갔습니다. Oh well~
우와~ 아주아주 작은 꽃들이 함께모여 부케꽃처럼 피었습니다.
곁에서 이제 막 피어나는 꽃을 보니 눈썹이 무척이도 긴 하나하나의 꽃이 정말 소중하고 아름답습니다.
새끼 손톱만해 눈에 잘 보이지 않은 아주 작은 들풀을 무심코 들여다 보니 실처럼 꽃이 핍니다. 이 아이도 예쁜 꽃덩어리 입니다. 세상에~
이건 또 뭡니까? 작은 구슬이 잎들에 앉아 있습니다. 서로 공생하는 건지 해충인지...그것이 궁금하긴 합니다.
피크닉 테이블곁에 펌프가 있습니다. 물이 나오는지 시험해 보니 지하수가 콸콸 쏟아집니다. 한여름에 왔다가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위치를 찜 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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