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하루 반나절이 필요한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책에 있던 사워도우 발효종은 아직도 진행중이라 먼저된 과일 액종으로 만든 발효종을 사용했습니다.
저녁식사 후 발효종 반컵과 물 반컵 그리고 밀가루 1컵을 대충 섞어 랩을 씌워 실온에 나둡니다.
아침에 양은 크게 늘어나지 않았지만 보글보글 버블이 생겼습니다.
믹싱볼에 물 3/4컵과 밀가루 3컵, 소금 1작은술을 넣고 반죽이 부드러워질때까지 돌려줍니다. 무른듯해도 절대 밀가루를 추가하지 말랍니다.
내 반죽이 오히려 딱딱한게 뭔가 에러인듯합니다.
둥근 팬이 없어서 네모(9x5)팬에 스프레이를 하고 콘밀도 없어서 밀가루를 살짝 뿌린후 반죽을 넣은 후 넓은 봉투에 넣어 냉장고에 24시간 저온 숙성을 합니다.
350도에 65분을 구웠습니다. 저자는 빵에 온도계를 꽂아서 195도가 되면 된 것이라고 하지만 온도계가 없어 나만의 필살기(쇠젓가락으로 찔러보기)로 해결했습니다.
아...많이 납작해 보이지만 그렇게 심하게 납작하진 않습니다. 남편이 겉이 과자같다며 마구 뜯어 먹어서 더이상 사진을 찍을 수가 없습니다.

배우려고 만들고 있지만 어제 코스코에 사워도우 빵이 $3.95 이던데...
시작부터 이러면 안되는데 사다 먹는 빵보다는 탄력이 적어서...
갈길이 멀긴 하지만 과정이 싫지는 않습니다.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