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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강의를 시작으로 옆지기의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운전하기 싫어하는 옆지기가 한 시간 거리를 매일 출퇴근하기 버거워 관사에서 머물기로 했습니다.
이번주는 삼일절 연휴로 목요일에 집에 오기로 했는데...
집 떠나 지내면서 감기 몸살이 걸렸답니다.
전날 목에서 개구리 소리가 나서 한 학생이 감기약을 사다 줬다며 가능하면 당신을 데리러 오랍니다.
아니 왜 은퇴하고 다시 일은 시작해서 고생인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옆지기 없는 동안 홀로 자유로웠으니 흔쾌히 다녀왔습니다.
집에 와서 약도 사다 주고 소고기 야채죽도 끓여주며 회복을 도왔습니다.
그때 그 죽을 나도 같이 먹었어야 했는데...
![](https://blog.kakaocdn.net/dn/brzxdk/btsFs1EfMgM/0zpBQv4Lk7qwrDsIAGzLY1/img.jpg)
벙개에서 먹은 생굴로 좋지 않았던 내 속은 결국 탈이 났고 게다가 삼일절 만남을 위해 추위 속에서 떨며 강제 굶식까지 하고 난 후 오늘 아침엔 나머지 죽으로 내 속을 달랬습니다.
맛있는 음식은 지천에 깔렸어도 하나뿐인 속이 탈이 나니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이 상황에 울 집에서 5분 거리에 있다는 ‘샬레 오스테리아’를 검색합니다.
언젠가는 친구와 함께 갈 결심을 하며...
https://chaletosteria.modoo.at/?link=2cymq85v
[샬레 오스테리아 - 외부전경]
이탈리안 레스토랑
chaletosteria.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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