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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운이 매우 상쾌해 커피 한잔을 들고 뒤뜰에 핀 꼬맹이 꽃들과 데이트를 합니다.
그동안 비와 햇빛이 적당히 내려선 지 꽃들이 비록 사이즈는 작지만 대단한 자존감이 뿜어냅니다.
귀여워서 입가에 미소를 머금으며...

비록 미니처 장미이지만 피고지고를 계속하면서 '해'바라기중입니다^^
작은 체구의 금잔화도 앞서거니 뒷서거니 피워줍니다.
5그루중 제일 작은 막내꽃이 피었는데 넘 작아서 그냥 스칠뻔 했습니다.
불루베리는 올 한 해 잘 살아내고 단풍이 드는데 곁에 사는 실란트로(고수)도 이제 자신의 임무를 다한듯 꽃을 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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