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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계시록 4:1-5
"하늘 문이 열리고...>이리로 올라오라...>보좌로 베풀었고..."오늘 이 말씀을 시간의 배열로 나열하여
휴거의 의미로 이해하면 오해입니다.
요한 계시록은 시간 순서로 기록된 책이 아니고 의미의 배열입니다.
1절에 "이 일후에..."는 1장 19절의 "그러므로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에 이어서 읽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2장과 3장에 소개된 일곱 교회는 삽입되어 있는 것으로 읽어야 합니다.
1절에 "열린 문"으로 실제 천국에 문짝이 있다는 의미가 아니고 묵시 문학 형태로 쓰여진 상징과 은유적인 표현입니다.
창세기 28장에서 야곱의 "돌배개"는 나그네 환대법조차 의지할 수 없는 야곱의 철저한 외로움을 상징합니다.
그런 그에게 "하늘이 열리고"는 그를 찾아와 주신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요한복음 10장 7절의 "양의 문"도 예수님 자신을 일컬어 쓰신 말인데 역시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1절에 "이리로 올라오라"는 낮은 차원에서 새로운 차원으로 들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계시의 세계로 사도 요한을 부르십니다.
1절에 "마땅히 일어날 일"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미래에 반드시 일어날때 쓰는 미래 완료형입니다.
계시로 보여 주심은 하나님께 주도권이 있기에 그 분이 깨닫게 해 주셔야만 그 의미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2절 이후 많이 언급된 "보좌"는 통치, 심판, 영광의 자리를 의미합니다.
세상 중심이 로마 황제 시대이었지만 그들에게 로마가 세상의 중심이 아니고,
하나님의 보좌가 진정한 보좌임을 가르쳐 주십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진정한 통치임을 깨우쳐 주십니다.
https://youtu.be/BTehi7nAZ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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