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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원하든 원치 않든 끊임없는 선택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때로는 그 선택이 선택이 아니라 의무이기까지 합니다.
학교, 직장, 배우자... 삶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죽음... 우리 모두가 가야 할 길입니다.
예수님이 그 길을 두 행악자와 함께 가십니다.
남을 비판할 처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왼쪽의 행악자는 예수님을 조롱합니다.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눅 23:39)
비판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정의감 때문이지만,
그 정의감에도 불구하고 그도 죽습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 9:27)
오른쪽 강도는 왼쪽 강도를 꾸짖으며 예수님께 하늘의 은혜를 구합니다.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42절)
그를 향한 우리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43절)
낙원에 들어가는 조건은 딱 하나입니다.
내 공로와 의지 아닌 오직 우리 주님의 은혜뿐!
모두가 죽지만 우리의 선택으로 그 후에 가는 길은 너무도 달라집니다.
사망... 죽어서 망하는 것(왼쪽의 강도)
별세... 세상과 이별하는 것
소천... 하늘로 올라가는 것(오른쪽의 강도)
누구도 자기 힘으로는 소천할 수 없습니다.
오직 우리 주님의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구원받은 백성은 죽어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고후4:16)
우리의 몸은 세월이 가면 병들고 약해집니다.
그러나 우리의 속 사람은 날마다 새롭습니다.
지금부터 영생을 살기 때문입니다.
죽은 줄 알았던 식물들이 소생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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