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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안개를 뚫고 아직은 젊은 나이에 다음 주면 실버타운(아파트)으로 이사 가는 선배 언니집엘 다녀왔습니다.
버리긴 아깝고 당근에 나누긴 귀찮고 그래서 나누고 싶은 물건들을 가져가라고 연락이 와서 100미터 앞도 안 보이는 안개를 헤치며 다녀왔습니다.
새 아파트여 선지 아이들 놀이터도 고급져 보였지만 안개가 뷰를 미스터리 하게 연출해 줍니다.
![](https://blog.kakaocdn.net/dn/d7wcEf/btsE7oT5QVq/UKhgpihv3z2NgQmtqz6Kb1/img.jpg)
11시쯤 만나서 시작된 꼬꼬무 이야기는 3시간 만에 끝이 났고 이불, 찜냄비, 좋은 접시들 그리고 있으면 좋고 없어도 살만한 물건들을 꼬맹이 차에 한가득 실고 근처 수타짜장면 집에서 간자짱과 만두를 먹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Dbyvx/btsE3pmcLcW/9rYk0LayzRnyudrDsa5YU0/img.jpg)
이어서 끝나지 않은 꼬꼬무 이야기 2탄을 위해 ’ 동백 33‘카페에서 보이지 않는 해가 질 때까지 이어졌습니다.
점심을 내가 샀으니 선배는 커피를 사 주시겠다며...
삶을 통해 듣는 걸 남들보다 잘하는 나도 한계였는지 옆지기의 저녁을 대충 만들어 주고 가지고 온 물건들을 대충 정리하고는 초저녁부터 취침모드에 들어갔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wx9z9/btsEY9Sc5kd/PcGqH6Opwp5yZ7U8tMmv4k/im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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