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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Blessing)

부실한 치아(감사 59)

매일 감사 2022. 3. 8. 03:19

남편의 학창 시절 별명이 '이빨'이었습니다.
치아를 드러내며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당시에 인기 가수인 하춘화의 건치를 닮았다고 친구들이 지어주었답니다.
그렇게 건강해보이던 남편의 치아가 최근에 수난입니다.
학창 시절 불량배에게 맞아서 어금니가 깨진 경험이 있어서...
아님 관리를 잘 못해선지 최근에 앞니와 어금니가 부서졌습니다.
딱딱한 음식을 먹다가 그런 게 아니라 어이가 없습니다.
어금니야 보이지 않으니 크라운을 씌워도 별 문제가 없지만,
앞니는 아무리 비슷한 색으로 씌워도 티가납니다.
게다가 잇몸이 건강한 상태가 아니라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면 임플란트를 해야 할지도 모르니,
앞니를 가능하면 사용하지 말라고 했답니다.
남편이 무의식적으로 음식을 깨물지 않고 섭취하도록 가능하면 잘게 썰어줘야 합니다.
앞니를 못쓰니 그 소중함이 절실하답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이제 치아도 몸도 여기저기 부서지기 시작합니다 ㅜㅜ

빵도 과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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