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다년생 채송화
입양 온 다년생 화초를 잘못 관리해서 본 나무는 죽고 곁가지 두 개만 살아난 채송화입니다.
미안해서 자꾸 들여다보는데 어제저녁 특이한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사람처럼 식물도 저녁에 죽었다가 아침이면 깨어납니다.
시인 나태주의 기도처럼...
하나님
오늘도 하루 잘 살고 죽습니다.
내일 아침 잊지 말고
깨워주십시오.
나의 생명도 너의 생명도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 3년 차 재스민
겨우내 따뜻한 실내에선 아무리 물과 영양을 줘도 잠만 자던 아이가 밖으로 내놓았더니 햇빛을 며칠 적응한 후 예쁜 순들이 여기저기 마구마구 터져 나옵니다.


'일상(Daily Bless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묵넣은 마늘쫑 볶음(감사 172) (2) | 2022.06.26 |
---|---|
떠난 사람들이 남긴 자리(감사 171) (4) | 2022.06.26 |
꽃동산 저녁 산책(감사 169) (2) | 2022.06.25 |
여름 휴가 이야기(감사 168) (2) | 2022.06.24 |
손바닥 텃밭에서(감사 167) (2) | 2022.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