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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먹기
이른 더위와 늦은 추위로 게다가 스페인 여행까지,
그래서 뒤뜰 야외 테이블로 나갈 챈스를 놓쳤는데...
정말 오랜만에, 어쩌면 올 들어 처음인지 모르는 아침을 들고 뒤뜰에 나갔습니다.

뭉게뭉게 구름이 잠시 더위를 식혀줍니다.
크로와상에 전날 만든 치킨샐러드를 넣은 쌘드위치 반쪽

* 친구들 둘러 보기
한 낮엔 90도까지 올라간다지만 오전엔 선선해서 나갔다가 예쁜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변덕스럽고 이상하기까지 한 기온으로 아이들이 자랄까 말까 정신을 차리지 못합니다.
푸른빛이 싱그러운 아침입니다^^

3년차 불루베리 나무에 열매가 귀엽게 달렸습니다. 아마 익기전에 새들의 먹이가 될듯~
은퇴후 정원가꾸기에 온 정성을 다하는 권사님 댁에서 작년에 데려온 민트가 겨울을 이겨내고 예쁘게 올라왔습니다. 소식을 알려드렸더니 이 아이는 너무 잘 자라서 나중엔 왜 심었나...후회할꺼라고 하십니다ㅋㅋ 후회는 나중 지금은 기쁨^^
스스로 올라온 깻잎도 구석구석 여기저기 불쑥불쑥~ 정원관리인의 눈에 띄지 않은 곳에서만...
자소옆과 쑥도~
한굿산과 미국산 부추도 두번은 잘라먹었는데 여전히 힘차게 올라옵니다.
2년전 꼬맹이 화분에서 시든 장미를 내다 심었는데...작년엔 소식이 없어서 죽었는 줄 알았는데...올해는 기특하게 자기 몸만한 꽃을 피워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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