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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엄마 아빠를 배웅하고 집 근처 코너집 남미 할머니 정원에서 꽃구경을 하다가 할머니에게 장미 한 송이를 선물 받아 소중하게 꼭 잡고 집에까지 왔습니다.
동네 한 바퀴를 도는 동안에도 들고 있는 꽃이 신기해 들여다보는 이안이는 그때부터 이안이의 장미가 되었습니다.
집안에 들어와서도 뺏기지 않으려고 아예 등지고 앉아 전전긍긍합니다.
아침밥을 먹으려고 내려놓기 전까지...
이안이에게 음식을 적게 먹인다고 걱정하는 며늘에게 보고 겸 귀여움에 자꾸 카메라에 담습니다.
이제 혼자 먹으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어제저녁 엄마 아빠 마중 나가면서 동네 한 바퀴를 도는데 이제 꽃이 눈에 들어오는지 이쁘게 만져줍니다.
아침에 받아온 장미를 컵에 꽃았는데 자고 난 이안이가 뭐라고 할지 궁금합니다 ㅋㅋ
할머니는 꽃보다 니가 더 이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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