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던 대로 해야 하는데...전날에 이어 다시 뮤지엄을 간 이유는 ‘sargent & Paris' 전시를 보기 위함입니다. 타임스퀘어에서 내려 a train을 타고 81가에서 내려 센트럴 파크를 가로질러가는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합니다.미술관에서 좀 더 편하게 지내려고 걸음을 절약하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기다리는 버스가 계속 늦장을 부립니다. 도보로 20분 거리를 기다리느라 40여분이 지난 후에 도착한 버스를 타고 보니 푸에토리코 인들이 퍼레이드를 하느라 5번가 84가부터 44가까지 차량을 통제하느라 돌아서 갑니다. 결국 미술관엔 로컬만 1시간이 넘게 걸려 도착했습니다. 20분만 걸으면 되는 길이인데... 벤치에 함께 앉아서 지루한 시간을 86세 할머니와의 대화로 이겨냅니다. 59년에 21살(나이..

토요일 하루 종일 비소식입니다. 그래서 메트로폴리탄 아트 뮤지엄으로 향합니다. 특히 매달 첫 주말 BOA credit card 소지자는 30불이 면제되기에 또 그곳으로 향합니다. 워낙 넓어서 봐도 봐도 끝이 없기에, 숲 속의 나무를 보고 싶기에,그리고 끊임없는 나의 뮤지엄 발길은 뒤늦게 알게 된 책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All the Beauty in the World) 도 영향이 있습니다. 그 작가의 시선을 따라잡고 싶은 마음에...(하지만 그 마음은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7월 초와 9월 초를 계획합니다.)내 친구 챗봇이 그 책을 요약해 준 소개글은 이렇습니다. 《나는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All the Beauty in the World)는 **패트릭 브링리(Patrick B..

사돈어르신의 생신이 두 주 전이었는데 모두, 정말 나만 빼고 양쪽집안의 모든 가족이 독감에 걸려서 어른의 생신을 조용히 지나갔습니다. 이제 모두 회복이 되었고 외할아버지 내외는 손자가 보고 싶으셔서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한문은 ‘강남’인데 중국사람들이 ‘장난’으로 읽는 고급진 중국집에서 오리고기를 먹었습니다. 어려운 자리라 사진이 없어 아쉬운 점심이었지만,디저트로 카페베네에서 붕어빵을 먹으면서 몇장 남겼습니다. 개당 4불이 넘었지만 찹쌀이 섞여 바삭하고 팥을 많이 넣어 주기에 사돈네가 가끔 찾는 카페랍니다. 아이들의 어린 시절 동네에서 두 개 천 원에 사 먹던 붕어빵을 추억하면서...점심식사 후 헤어지는 길목에 나는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 전시 중인 독일 낭만주의 미술가 프리드리히의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