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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두 잔 매일 아침마다 마시는 우리 집표 카푸치노(전자레인지에 데운 뜨거운 우유 1컵+니카라과 산 커피가루 20그램)와 별다방 커피 맛이 궁금해서, 아침 일찍 산책을 빌미 삼아 걸어서 별다방 카푸치노를 한 잔 사들고 돌아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전자랜지 표 카푸치노를 만들어 뒤뜰로 나가서 연구(?)를 해 봅니다. 어느 커피가 내 입맛에 맞는지... 모든 궁금함엔 오백 원이 듭니다. 커피를 좋아하지만 두 잔을 마시니 정신이 헤롱헤롱입니다 ㅋㅋ 남편은 음식은 종처럼 먹지만 커피만큼은 왕처럼 마십니다. 그래서 우리 집에서 고장 나서 나간 고급 커피 머신만 두 대였습니다. 남편만큼 커피를 좋아하는 멋진 지인이 사 주셨던, 또 폼생폼사인 아들이 사줬던... 그리고 그 이후 남편은 기계 커피 말고 핸드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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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장로님 내외분께서, 남편의 출타로 내가 외로울까 봐... 지난번 소천하신 권사님 남편 장로님도 외로우실까 봐... 함께 점심식사에 초대를 해주셨습니다. 식당 이름은 ‘아카이 하나’ 이고 주문했던 음식이 너무도 예뻣지만 자리가 자리인지라 아쉽게도 사진은 생략했습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지인에게 전달받은 늙은 가을 호박으로 호박죽과 호박빵을 만들어 답례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그분들과 헤어진 후, 이번 주 임직식 후 나눌 음식 준비를 돕기 위해 교회엘 들렀습니다. 거의 2년 만에 다시 들어선 친교실 식당이 모두들 너무도 반가왔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불고기는 재어 놓고 주문한 김치는 예쁘게 썰어 준비해 놓았습니다. 일을 마치고 ㅇ 권사님과 '홈 타운'이라는 예쁜 카페로 향했습니다. 펜데믹으로 문을 닫았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