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질 때가 됐는데... 기다리진 않았지만 드디어 시카고의 추운 겨울이 왔습니다. 을씨년스럽게 하루 종일 찌뿌둥해서 애매한 커피만 자꾸 마셨습니다. 잠깐 이었지만 희끗희끗 눈발도 흩날렸습니다. 억울해서 첫눈이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추위에 떨고 있는 식물들을 집안 곳곳에 들여놓았습니다. 흙파리 때문에 포기하려던 식물들을... 마지막까지 들여놓을까 말까 망설였던 이상한 채송화입니다. 보통의 채송화는 일 년생이며 꽃이 피고 씨가 맺혀서 종족을 번식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채송화는 이상하게 다년생이며 꽃이 지고 난 후 씨주머니가 생기지 않습니다. 일 년 내내 여름에는 밖에서 겨울에는 집안에서 꽃이 피고 지는데 일찍 들여놓지 않아서 삐졌는지 지금은 휴지 상태입니다. 3년 차 쟈스민도 키만 크고 꽃을..
세상의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때가 있다고 하십니다(전도서 3:1-13). 마음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내 시간 속에서 온갖 노력을 하고 살지만 절대 하나님의 시간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14절). 하나님의 시간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11절). 죄 때문에 잃어버린 영원성(영생)을 회복해야 합니다. 은혜의 때인 지금 주 예수를 믿어 죄 사함을 받고 영생을 얻어야 합니다. 영생을 확보한 후 현재를 기쁨과 감사로 살아야 합니다(12-13절). 무슨 일이든 하나님의 선을 선택하며... 하나님의 약속은 더딘 것 같지만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내 시간(크로노스)의 끝이 하나님의 시간(카이로스)의 시작임을 기억하며... https://youtu.b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