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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절엔 쇼핑몰에 가면 시나몬 향 솔솔 풍기는 소프트 프레츨을 사먹곤 했는데...
발효종이 냉장고에서 잠을 너무 오래 자는 것같아 King Authur Baking 에 있는 레시피로 프레츨을 만들었습니다.
사실 발효종은 냉장고에서는 한두 주일 아는체 하지 않아도 끄떡 없으니 프레츨이 만들고 싶은 것이 핑계입니다.

프레츨 만들기:
실온 물 1컵(200그램)
잠자는 발효종(unfed soudough starter) 1컵(227그램)
빵밀가루 3컵
분유 1/4컵
설탕 1큰술
소금 1작은술
이스트 2작은술

스탠드 믹서에 몽땅 넣고 적당히 반죽을 시킵니다.
45분 1차 발효한 후 12 덩어리로 나누어 프레츨 모양으로 성형을 해줍니다.

버터와 오일이 안 들어가서 약간 뻑뻑한 느낌이 들지만 발효는 잘 되었습니다.
12개중 마지막 성형을 할때쯤 꼬임이 편해집니다.

성형후 설탕 1큰술, 물 2큰술, 녹인버터 2큰술을 잘 섞어 맛사지 해준후 프레츨용 소금을 뿌린 후,
350도에 예열한 미니 오븐에서 25-30분 구워줍니다.
프리츨용 소금이 없어서 맨살로 구워 나중에 꽃소금을 조금 뿌려 먹었습니다.

보통 처음 만드는건 대충아닌 나름 정확하게 따라해서 운(beginner's luck)이 따라주는데 오늘은 모양도 맛도 내편이 아닙니다.
처음 맛을 본 남편은 말로는 쫄깃해서 씹는 맛이 좋다면서 손으로는 파우더 설탕을 마구마구 찍어 먹습니다.
당분간 냉동실에 찔끔찔끔 남은 빵들을 다 먹은 후에 새로운 빵을 구우려고 일부러 발효종을 다 써 버렸는데...
아마도 애완균을 다시 키워 제대로든 다른 버전이든 다시 도전을 해봐야 할것같습니다.    

https://www.kingarthurbaking.com/recipes/sourdough-pretzels-recipe

Sourdough Pretzels

Soft, chewy pretzels, featuring a touch of sourdough and a warm butter glaze.

www.kingarthurbak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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