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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Blessing)

투표하는 날(감사 322)

매일 감사 2022. 11. 9. 07:43

옆지기가 투표한다고 집에 일찍 왔습니다.
갑자기 점심을 만들었습니다.
편스토랑 10월 출시했던 닭요리입니다.
간단하다고는 하지만 처음인지라 조금 헤맸습니다.
어향소스를 만들 때 전분을 잘못 넣어서...
생강때문에 한국 요리에서 중국 음식 맛이 나니 새롭게 먹었습니다.
*류수영표 팬 후라이드 닭요리
닭: 기름 없이 팬에 닭(소금 세 꼬집)을 굽다가 거의 익으면 쪽마늘 한 줌, 어슷 썬 파 2대와 청양고추 3개를 넣어 함께 볶아줍니다.
어향소스: 중불에 생강 기름을 내고 생강은 건져내고 잘게 썬 마늘 한 줌, 청양고추 4개, 파 2대를 볶다가 약불에 (큰 술) 설탕 1 올리고당 6 간장 2 식초 1 케첩 2를 추가하고 마지막에 녹말가루 2가 투명해지면 닭볶음 위에 얹으면 됩니다.
언젠가 예쁜 모양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ㅋㅋ

점심을 먹고 동네 투표소에서 국민의 의무를 투표권으로 행사했습니다.
마치 시골 간이역 같은 동네 커뮤니티 센터에서...
나라의 유익보다 나의 이익이 앞선 듯... 해 나의 선택은 비밀입니다.

나선 김에 동네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오랜 기간의 집 앞길 공사가 드디어 마무리되었습니다.
가운데 미디안 선을 만들고 주택가 쪽 잔디를 조성하는데 거의 2년이 걸렸습니다.
한국과는 대조적으로 천천히, 아주 느리게 가는 나라입니다.

집에 오니 하와이 여행을 다녀온 이웃이 알로하 과자를 선물로 전달합니다.
오고 가는 선물 속에 싹트는 이웃 사랑입니다.
맛은... 커피가 당기는 칼로리 부자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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