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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권사님이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오늘 장례식에서 유가족과 조문객들에게 주신 말씀이,
보통 결혼식에서 많이 듣던 사랑장인 고린도전서 13장입니다.
그 사랑장은 권사님께서 생전에 늘 암송하셨던 성경 말씀입니다.
소천하시기 얼마 전 94세의 연세에도 그 성경 본문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영롱하게 암송하셨습니다.
그 말씀이 권사님께서 우리에게 그토록 전하고 싶으셨던 말씀이었습니다.
세상에 있는 많은 것들 중에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사랑이고,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이 그 사랑입니다.
그런데 도대체 그 사랑이 뭐길래?
”사랑은 오래 참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전 13:4-7)
사랑은 기분이 아니고 모든 것을 참고 견뎌야 하는 노력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일시적이지만 끝까지 남는 것은 영원한 사랑뿐입니다.
그 영원한 사랑이 영원한 생명입니다.
이 땅을 떠나신 권사님께서 여전히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여러분... 남는 건 사랑뿐입니다.
그러니 더 늦기 전에 서로 사랑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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