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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Blessing)

소금빵(감사 338)

매일 감사 2022. 11. 19. 05:07

우중충한 날씨와 우울한 기분이 무슨 빵이든 만들고 싶은 날입니다.
사실은 오늘 저녁 부흥회 강사님을 대접하시는 고마운 분께 드리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며칠 전 친구와 한국에서 함께 맛있게 먹었던 소금빵 이야기를 했었기에 처음이지만 도전해 봤습니다.
그런데 만드는 과정을 보면 친구가 소금빵에 대한 아쉬움을 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버터를... 아주 심하게 많이 넣어야 합니다.

반죽-발효-성형...여기까지 과정은 여느 빵과 다를것이 없습니다.
중간 발효후 물방울 모양으로 밀어서 준비해 놓은 버~~터를 내용물로 넣는 것이 다른 겁니다.
손가는 대로 모양을 냈지만 오븐에 들어가기 전엔 계란워시로 목욕재계를 시켜줍니다. (굽기전에 제빵용 소금을 살짝 뿌려줘야 하는데 그것도 없어서 kosher salt로 맛을 냈습니다. 제빵사 자격 미달입니다)
오븐에서 나오자마자 또 버터로 메이크업을 했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겉바속촉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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