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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에는 봄이 온듯하다가 다시 겨울이 오고 그러다가 다시 봄이 오기를 반복합니다.
지난 이틀 한 겨울 같은 추위로 옷깃을 여미게 하더니 어제부터 다시 포근합니다.
땅속의 생명들도 나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이겠습니다.
태양도 지구와 가까와 졌지만 어제부터 섬머타임이 시작되니 저녁이 길어졌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산책을 나섰다가 집에 돌아올때까지 여전히 환합니다.
집옆 공터에 거위 한쌍이 평화롭게 풀을 뜯습니다.
습관대로 또 친한척 가까이 가며 불러봅니다.
다른 거위들처럼 재빠르게 피하지 않아 혹시 우리가 키운(?) 아이들일지도 모른다는 희망고문도 해봅니다.
피하지도 가까이 오지도 않는 거위들을 아쉬워하는건 거위 사랑에 빠진 우리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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