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광안리에서의 약속을 위해 오전엔 해운대 도서관엘 갔습니다. 긴 말이 필요 없는 옆지기와 도서실...미국서 접하지 못했던 신간들이 벽면에 가득하니 더불어 행복합니다. 옆지기가 읽어줬으면 하는 책을 내가 읽었습니다. 살짝 졸리던 차에 친구의 전화가 와서(save by the bell) 도서관 뒤쪽 산책길에서 즐거운 모드로 통화를 하고 나니 다시 행복해집니다. 나를 위해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듯한 팻말...도서실 내의 식당에서 옆지기는 시락국을 나는 제육덮밥을 간단하게 먹고 서로의 나머지 책을 읽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잠깐 쉬다가 이번엔 광안리로 출발했습니다. 목요일에 부산에 내려왔는데 이틀 후인 토요일에 친구 아들의 결혼식이 서울에 있어서, 혹시 가게 될지 몰라 지인이 만나자는 토요일을 금요일로 대신..
여행(Travel)
2023. 10. 29.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