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엔 정말 다양한 음식 문화가 있습니다.그중에 내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멕시코 음식인 타코입니다. 아주 오래전 처음 미국에 유학 왔을 때 ‘타코 벨‘에서 시작한 것이 아직도 나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그래선지 아들도 타코를 좋아합니다. 어제저녁 뭐 먹고 싶냐고 묻는 종류 중 타코를 언급하기에 선택했더니,미국식 타코가 아닌 멕시코식 타코였습니다. 멕시코 시티 여행 중 일일 일타코를 했던 기억으로 새롭게 먹었습니다.그중 대중적인 맛인 파스토르 덕분에 멕시코 광장에서의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습니다.그렇게 배달 음식에 익숙한 아들내외와는 다르게 나는 한국마켓에서 파는 밀키트를 수술해서 먹는 걸 좋아합니다. 수술한다 함은... 기본적인 밀키트에 야채와 고기를 추가해 식당처럼 만들어 먹는 걸 의미합니다. 오늘은..

* 닭들과 함께~농장에서의 아침은 닭장에 갇혀있던 18마리의 닭들에게 자유를 주면서 시작됩니다.라일리가 그 일을 본인이 꼭 하기를 원해 일찍 일어나 썬룸에서 커피를 마시는 우리에게 꽉꽉 거리며 요구를 해도 못 들은 척해야 했습니다.다양한 치킨들의 성격과 형형색색인 그들만의 세계는 마치 인간의 본능과 별다를 게 없다는 생각으로 재밌게 바라봅니다.사랑하는 주인님을 따라다니면서 간섭도 하고,날이 추워지면서 알 낳기를 절제하는지 17마리의 닭이 꼴랑 두 개만 선물합니다.* 모닥불 피워놓고~첫날은 딸과 둘이서만 모닥불 곁에 머물렀는데,둘째 날은 사돈어른이 건너오셔서 대낮부터 온 가족이 함께 머무르며,우리의 인생도 그렇게 따뜻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날이 저물도록 ’ 불멍‘이라는 것도 했습니다.셋째 날은 비가 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