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일주일 동안의 호텔 육아 후 피곤이라는 면죄부로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나의 해방 일지' 5편을 몰아봤습니다. 돌팔구 없는 인생을 사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너무도 익숙해 푹 빠져 들었습니다. 극 중에 사전적 의미로 '높이 받들어 우러르는 것'의 '추앙'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아직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모르지만 술로 자신의 기억을 지우고 싶어 하는 남주와 매사에 착해서 이용만 당하는 여주가 서로를 의도적으로 '추앙'해 보자며 전개되는 조용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옆집 이야기를, 아니 우리 집 이야기를 풀어내는 듯한 지극히 현실적인 현대인들의 아픔을 심하게 공감하면서... https://en.m.wikipedia.org/wiki/My_Liberation_Notes My Liberation Not..
일상(Daily Blessing)
2022. 4. 24. 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