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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남편이 쉬는 날인데 비가 주룩주룩 내립니다 ㅜㅜ 덕분에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간식까지 우리 집 부엌은 불이 납니다. 어차피 날이 맑아도 치솟는 물가에 치어서 외식 대신 집밥을 해먹을 확률이 아주 높지만... 게다가 외식비를 비교하며 그래도 싸다며 어제 한국 장과 미국장의 냉장고를 우리 집으로 옮겨 왔습니다. * 아침 아침 메뉴는 언제나 오믈렛이 주인공입니다. 이제 질린만도 한데 여전히 주문을 합니다. 냉동실의 돌떡을 탄수화물로 대체합니다. 어제 사온 딸기, 체리 자두, 수박... 제철 과일이 모두 엄청 달고 맛있습니다. * 점심 비가 내리니 분식을 먹고 싶답니다. 순대 빠진 김떡순을 주문합니다. * 저녁 전에 사다 놓은 고구마가 싹이 나기 시작해서 20여개의 고구마를 몽땅 궈서 우리도 먹고 이..
일상(Daily Blessing)
2022. 7. 12. 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