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새벽, 미국의 동부에 사는 아이들이 오후에 일어난 개기일식으로 카톡 속 대화의 숫자가 40개가 넘습니다. 이번에 못 보면 백 년 후에나 본다나 뭐라나~ 아들이 길거리에서 5불 주고 산 안경을 쓰고 찍었다며 재밌는 사진을 올렸습니다.아들 친구가 찍어서 올렸다는 영상도 올라왔습니다. 낮에 해가 빛을 잃었다며...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의 빛과 어둠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손녀의 유치가 빠졌을 때 손자는 유치가 나왔습니다. 그렇게 태어나서 유치가 나오고 자라면서 유치가 빠지면 영구치가 나오고 살면서 우린 이런저런 모습으로 빠지고 채워집니다. To everything turn turn turn~https://youtu.be/pKP4cfU28vM?si=mlbBwJNrKV7xK1XH노래의 배경은 성..

성경 전도서 3장에 세상의 모든 때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1절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2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3절 "죽일 때가 있고..." 손녀가 왔을 때 저녁에 안방극장에서 팝콘 대신 강냉이를 한 그릇씩 안고 라일리가 좋아하는 아주 오래된 디즈니 영화 '밤비'를 함께 봤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라일리 만할 때 봤던 영화이니 정말 클래식입니다. 라일리는 영화 속으로 포~~ 옥 빠져 들어갑니다. 딸도 나도 다시 봐도 재밌다며 그때 못 느꼈던 마음들을 함께 모았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딸의 전화기에 사위로부터 잔인한 사진 한 장이 올라옵니다. 사슴 사냥하러 아버지와 누나 가족이 사시는 펜실베이니아에 간 사위가 드디어 사슴을 잡았다며 자랑을 합니다. 사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