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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일부터 학생들은 긴 방학을 끝내고 새로운 학기가 시작됩니다. 이젠 한낮의 더위도 그리 뜨겁지 않습니다. 오늘처럼 햇살이 구름 뒤에 숨어있는 날은 더더욱~ 오늘 설교 때 어머니의 일생을 담은 사진이 예화로 쓰여서 되새겨봅니다. 어머니는 내가 아주 약할 때 나를 안고 부담하고 계셨습니다. 내가 조금 자라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여전히 나를 업고 부담하고 계셨습니다. 내가 사춘기를 맞아 내 멋대로 반항을 할 때도 여전히 나를 짊어지고 부담하고 계셨습니다. 내가 먹고 싶은 것 먹고 내가 하고 싶은 것 할 때도 여전히 나를 짊어지고 부담하고 계셨습니다. 그런 어머니께서 나의 약함을 짊어지고 계시느라 당신이 약해지시는 걸 몰랐습니다. 이제 다 커서 '아~나는 참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여전히 나는 정..
일상(Daily Blessing)
2022. 8. 22.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