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셋째 언니가 우리가 와있는 주말에 언니 친구와 동해 관광일정을 잡았던 터라 아침 일찍 떠나게 되었습니다. 주일을 성수해야 하는 하는 권사님 친구와는 늘 금토 이틀 여행을 다녔기에 울 언니는 당연히 금요일 하루 월차를 냈고 만나기로 한 장소로 가니 친구는 나오지 않았고 관광차도 없더랍니다. 전화를 하니 그 친구는 이번엔 토일 여행일정을 잡으면서 토요일을 24일이라고 했답니다. 왜 서로 확인을 하지 않았나요?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날자와 요일 개념이 일하는 사람보다 덜한 건 알겠는데... 언니는 24일 금요일만 생각했고 그 친구는 24일이 토요일로 같은 날 다른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리 똑똑하고 멀티 태스킹인 울 언니도 그 친구도 나이의 평준화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그렇게 꼬이기 시작한 울 언니의 하루 ..
2023년 고난주간에 울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합니다. 골고다 언덕에서 울 예수님이 두 행악자(나쁜 놈들)와 같은 취급을 받으면서... 벌거 벗긴 채 온갖 수치와 멸시감을 받으며 십자가에 매달리면서... 첫 번째 하신 말씀이 ‘용서’입니다.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34) 우리는 용서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용서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끊임없이 용서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비유대로 우리는 일만 달란트를 탕감받은 채무자인데 일백 달란트를 탕감해주지 못하는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남을 용서해야 내가 삽니다. 남을 용서하지 못하는 이유는 내가 채무자인데 채권자라는 착각 때문입니다. * 나와 말과 생각이 다른 옆지기를 용서합니다. (그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