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은 적응(감사 809)
여전히 시차와 새로운 곳에 적응 중이지만 어제는 이안이를 데리고 동네 길 산책을 나섰습니다. 옷만 후다닥 갈아입고 나설 수 있는 나와는 다르게 며눌님은 손자의 외출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참 많습니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이것저것...한참만에 준비를 마치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한국보다는 늦은 봄꽃과 새싹들이 이제 막 올라오는 듯한데 갑자기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전날 사람들의 복장은 여전히 오리털 잠바였고 그래서 실내는 히터가 돌아갔는데,하루 만에 사람들의 옷차림은 여름을 알리고 실내에선 에어컨이 돌아갑니다. 5일 동안 집안에만 있다가 밖으로 나서니 이제야 내가 한국이 아닌 뉴저지 포트리에 온 것이 실감합니다. 아침과 점심을 제대로 먹는 나와는 다르게 아들내외는 점심과 저녁을 든든히 먹는답니다.그래서..
일상(Daily Blessing)
2024. 4. 30. 16:57
긴 하루(감사 561)
한국 방문 후 시차 적응 중인 오후가 되면 어김없이 졸음이 쏟아집니다. 이겨보려고 무작정 뜨거운 여름 숲길을 걸었음에도 어김없이 졸음이 쏟아집니다. 뭘 해도 쏟아지는 졸음은 물러가질 않습니다. 좋아하는 재밌는 예능 프로그램을 봐도,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어김없이 졸음이 쏟아집니다. 웬만해선 낮잠을 자지 못하는 내가 책상에 엎드려 조는 걸 보고 옆지기가 신기해합니다. 그래놓고 저녁에 아무리 늦잠을 자도 새벽 2, 3시면 깨어나 새나라의 어린이가 됩니다. 어제도, 오늘도... 아마 내일도... 그래서 오늘 나의 하루는 아주 기~~ 일 듯합니다^^
일상(Daily Blessing)
2023. 6. 6. 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