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한국에 들어오신 띠동갑 선배님의 연락을 받았지만 바쁜 옆지기의 일정으로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연락을 드리니 반가워하십니다. 우리보다 더 오랜 기간을 미국에서 산 그녀는 최근에 오랫동안 파킨슨으로 고생하던 남편을 떠나보내고 한국의 동생들을 방문하셨답니다. 의대를 졸업한 후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병원에서 일하다가 의사인 남편을 만났는데 이란 사람이란 이유로 양쪽 가족에게서 축복은커녕 외면당했던 지난날을 회고하며 눈시울을 적십니다. 50여 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그리운 동생들과 스페인과 뉴질랜드를 패키지로 여행했는데 너무 빽빽한 일정을 따라다니느라 돌아와서는 여행한 날만큼 몸져누웠었다며 우리에게 여행은 하루라도 젊을 때 하라며 조언을 해 주십니다. 그러게요~ 아직은 현역인 동생네 이촌동 집에서 지내는..
아침부터 옆지기가 여의도와 석촌 호수로 봄꽃구경을 가잡니다. 준비완료된 옆지기의 마음은 이미 그곳에 갔습니다. 은퇴전이면 상상도 하지 못했을 벚꽃을 탐닉하러 떠났습니다. 먼저 여의도에 갔다가 석촌호수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야경을 보는 게 옆지기의 계획이었습니다. 내일부터 봄꽃 축제가 시작될 여의도 https://hangang.seoul.go.kr/www/eventMng/detail.do?srchType=list&mid=538&evntSn=173 2024 영등포 여의도봄꽃축제 - 봄꽃 소풍 2024 제18회 영등포 여의도봄꽃축제 - 봄꽃 소풍. 2024. 3. 29.(금) ~ 4.2.(화) 10:00~21:00 hangang.seoul.go.kr 30여 년 만에 다시 찾은 여의도~ 고등학교 때 깃발 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