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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의 경고 새벽에 옆지기가 교회로 가던 중 시간이 쫓겨 급하게 운전하다가 경찰에게 잡혔답니다. 죄몫은 스탑사인에서 완전히 서지 않았고, 또 35마일 지역에서 50마일로 달렸기 때문이랍니다. 경찰에게 스탑사인에서 완전히 섰다고, 지나던 사거리가 우리 동네 유일하게 신호 위반 감시 카메라가 설치된 곳이어서 가능하면 빨리 지나려고 쪼금 속도를 냈을 뿐이라는 변명이 통하지 않은 듯했답니다. 하지만 운전면허증을 조회하던 중 기록이 깨끗하고, 또 오늘이 죄인(?)의 생일인 것을 확인하고는 경고만 하고 보내주더랍니다. 와이프인 나도 아직 주지 않은 생일 선물을 경찰에게서 먼저 받았습니다. * 소박한 밥상 옆지기가 무쇠냄비 밥을 좋아해 따끈한 밥과 누룽지를 만들었고, 굴을 유난히 좋아해 굴 넣은 미역국을 끓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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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남편의 사랑을 온몸으로 받으며 살아온 옆집 아짐이 며칠 전 65세 생일을 맞았습니다. 그녀의 65세 생일에 맞춰 운영하던 가게를 정리하게 되었답니다. 남편은 10살이 많지만 아내의 65세에 맞춰 가게를 정리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실천까지 옮겼답니다. 평소에도 그 남편은 아내 사랑이 지극한 지구상에서 보기 드문 남편 중 한 분입니다. 하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보니 어제가 그녀의 65세 생일이라고 뜹니다. 축하하는 김에 생일 카드 대신 이모티 콘을 선물로 보내려다가, 이상한 남편에 마음을 뺏겨그녀에게 보내는 대신 내게로 구매를 해버렸습니다. 바로 다시 선물용으로 보내고 나니 얼떨결에 나도 엄마표 이모티 콘이 생겼습니다. 잠시 후 그녀의 딸이 예약해준 시카고 다운타운 식당으로 저녁을 드시러 간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