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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추석이 다가오면 교회 공원묘지에서 합동 추모 예배를 드립니다. 다음 주에 지난 3년 동안의 새 가족 환영회가 있기에 한 주 당겨서... 처음엔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 부정적인 생각을 가졌었는데, 먼저 가신 분들이 히브리서 12장 1절의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라고 생각하니, 감사의 발걸음이 되었습니다. 미처 우리가 오기 전에 돌아가신 분들이 대부분이어서 고인의 생전 이야기를 들으며 거닐다가... 저녁에 외출후 집 차고에 차 시동을 끄지 않고 주무셨다가 밤새 나온 이산화탄소에 중독되어 아버지와 아들이 먼저, 그리고 어머니는 한 달 보름 만에 소천하셨다는 가족의 안타까운 이야기도 듣습니다. 남편 자리 옆에 당신의 자리가 있다시는 권사님께 수고하셨다고 꽃다발을 안겨드렸습니다. 작년에 남..
일상(Daily Blessing)
2022. 9. 6. 0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