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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여울 문화마을 6.25 피란민의 애환이 담긴 절벽 마을이 문화 예술과 만나 한국의 산토리니로 변신했다는 흰여울 문화마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월요일이긴 했지만 마을 주변은 몇몇 동남아 관광객들과 청소하시는 시니어들뿐이었습니다. 그래도 안내하시는 분의 지시대로 한 바퀴 돌기는 했는데...최근의 한국일보 기사에 의하면, 지난 10여 년 동안 주민 수는 반으로 줄고 카페 수는 엄청 늘어나면서 문화활동을 하던 예술가 세입자들이 쫓겨나고 대신 카페로 변신하면서 젠틀리피케이션이 되었답니다. 더욱이 주말엔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소음으로 주민들은 일상이 거의 불가능하답니다. 중간쯤 지나는 길목엔 ’ 여기에 할머니 환자가 있어요 조용히 지나가주세요!‘라는 안내도 있었습니다. 멋진 해안도로를 절벽의 안전을 위해 차단되..
여행(Travel)
2023. 10. 31.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