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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힘든 건지? 노는 게 힘든 건지? 그게 그건지? 지난 6일 동안의 피로를 회복이라도 하려는 듯 오늘은 아침 8시가 넘어서야 깨어났습니다. 새벽 4시부터 하루를 시작한 옆지기는 이미 하루의 반나절을 지내고 아침까지 혼자 알아서 챙겨 먹고는 마치 내가 깨어나길 기다렸다는 듯이, 아님 내가 부산에 내려오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오늘은 송도로 산책을 가잡니다. 늦잠 잔 힘으로 따라나서긴 했지만, 이전의 송도도 와서 보진 못했기에, 지금의 송도도 이제야 와 봤지만, 멋진 송도에 다녀오길 잘했습니다.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서구 해안가로 볼레길 트레킹 길이 너무도 좋다며 시작한 산책길이었습니다. 아침을 잠에 양보했기에 점심은 든든히 먹기로 하고 거북섬 건너편에 들어선 물회+회덮밥 집에서 서비스로 매운탕까지 맛있게..
여행(Travel)
2023. 12. 27. 2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