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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원하든 원치 않든 끊임없는 선택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때로는 그 선택이 선택이 아니라 의무이기까지 합니다. 학교, 직장, 배우자... 삶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죽음... 우리 모두가 가야 할 길입니다. 예수님이 그 길을 두 행악자와 함께 가십니다. 남을 비판할 처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왼쪽의 행악자는 예수님을 조롱합니다.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눅 23:39) 비판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정의감 때문이지만, 그 정의감에도 불구하고 그도 죽습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 9:27) 오른쪽 강도는 왼쪽 강도를 꾸짖으며 예수님께 하늘의 은혜를 구합니다.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
만나(Daily Bread)
2023. 4. 4. 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