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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다가 좋은데 옆지기는 산이 좋답니다. 지난 40여 년 산이 거의 없는 평평한 땅에서 살다와선지 더욱더 산을 좋아합니다. 어제는 지난번에 범어사만 가볍게 다녀왔던 금정산으로 제대로 산행을 하잡니다. 등산... 우리가 이제는 시니어인데... 걷기도 힘든 연약한(?) 와이프 생각은 안 해주고... 유네스코에 등제된 일연의 ’ 삼국유사‘ 부분 원본이 있는 성보박물관에도 가 보자는 유혹에 못 이겨 따라나섰습니다. (하지만 성보 박물관은 이번에도 못 보고 내려왔다는...) 작정하고 산을 넘기 위해 자동차대신 버스를 타고... 마침 범어사에서 금정산 고당봉을 오르는 코스를 잘 설명해 준 이웃 스토리에서 정보를 얻었습니다. 범어사에서 북문을 통해 오르는 길이 거리는 짧지만 험하고(어르신은 관절이 나갈 수도 있다..
여행(Travel)
2023. 12. 14.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