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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과 부활절 다음으로 미국 시민이 만끽하는 날은 7월 4일인 독립기념일인듯 합니다. 나를 포함해 대부분의 이민자들은 미국 독립을 문자로만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대부분의 도시에선 어마어마한 폭죽놀이와 함께 가족 단위로 휴가와 피크닉을 즐깁니다. 마치 오늘 독립이라도 한 듯 모두가 흥겨운 이유 중 하나는 연휴라는 메리트입니다. 물론 독립의 결과로 이민자들이 이 곳에 모여 지금의 미국이 탄생했으니 즐기는 건 당연합니다. 디트로이트 사는 친구네도 일년내내 법정 휴일 외에는 문을 닫지 않는 일터를 이 때에는 꼭 일주일동안 닫고 휴가를 떠납니다. 올해는 아틀란타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온 가족이 함께 모여 휴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이 곳을 방문할 뻔 했던 친구도 그래서 였습니다. 그래선지 어..
일상(Daily Blessing)
2022. 7. 5. 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