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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의 미니멀리즘을 위해 상하기 쉬운 음식재료를 코스코 대신 집 가까이 있는 그로서리에서 사 옵니다. 필요할 때마다 운동삼아 걸어서 다녀옵니다. 덕분에 갈 때마다 만나는 소련 계통 할머니 캐시어와는 친분까지 쌓아가는 중입니다. 어제도 어김없이 들러 계산하려고 줄을 섰는데, 앞서 계산하는 젊은 여인이 작고 까만 빵을 잔뜩(8개) 사갑니다. 궁금한 걸 못 참으니 그 빵이 맛있냐고, 왜 그렇게 많이 사가냐고, 했더니 건강한 빵이어서, 사이즈가 작아 다이어트에도 좋아서 식구들 점심 도시락용으로 사간답니다. 빵에 관한 호기심으로 나도 한 개 사들고 왔습니다. 열어보니 까맣고 얇은 호밀빵에 씨앗이 잔뜩 박혀있고, 사이즈는 일반 빵의 반 크기에 8 피스 뿐입니다. 둘이 두 번 먹으면 끝이니 용도가 많으면 많이 살 ..
일상(Daily Blessing)
2022. 12. 14. 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