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닭들과 함께~농장에서의 아침은 닭장에 갇혀있던 18마리의 닭들에게 자유를 주면서 시작됩니다.라일리가 그 일을 본인이 꼭 하기를 원해 일찍 일어나 썬룸에서 커피를 마시는 우리에게 꽉꽉 거리며 요구를 해도 못 들은 척해야 했습니다.다양한 치킨들의 성격과 형형색색인 그들만의 세계는 마치 인간의 본능과 별다를 게 없다는 생각으로 재밌게 바라봅니다.사랑하는 주인님을 따라다니면서 간섭도 하고,날이 추워지면서 알 낳기를 절제하는지 17마리의 닭이 꼴랑 두 개만 선물합니다.* 모닥불 피워놓고~첫날은 딸과 둘이서만 모닥불 곁에 머물렀는데,둘째 날은 사돈어른이 건너오셔서 대낮부터 온 가족이 함께 머무르며,우리의 인생도 그렇게 따뜻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날이 저물도록 ’ 불멍‘이라는 것도 했습니다.셋째 날은 비가 와서 ..

* 라일리네...크리스마스 날 아침 선물을 열고 싶어 일찍 깨어난 라일리가 밤새 날아와 거실에 앉아있는 나를 보고 ‘할머니...‘하며 반갑게 안아줍니다.선물을 개봉하러 나온 라일리가 할머니에게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크리스마스가 성탄절인걸 알고 또 그 성탄 때문에 선물 받는 것도 알고 있는 라일리가 사랑스럽습니다.수많은 선물 중 라일리가 농장에서 닭들과 벌이는 에피소드를 아빠가 직접 쓰고 그리고 색칠까지 해서 만든 책이 최고입니다.우와~ 그림책 저자가 직접 읽어주는 걸 듣는 나도 감동인데 라일리는...그 책 속의 등장한 닭들이 라일리를 따라다닙니다.라일리를 따라다니는 ’초코렛‘그 닭들은 라일리뿐 아니라 딸도 좋아 따라다닙니다.아니 그 닭들은 애완닭인듯 사람이면 다 좋아합니다. 모닥불을 피우려고 앉아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