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 머리를 뒤로 묶고 새벽마다 조깅을 하는 집사님에게서 톡이 왔습니다. 보름전쯤 조강하다가 이틀 연이어 까만새에게서 뒤통수를 공격당했다는... 우리도 비슷한 시기에 까만새가 거위를 공격하는 어처구니 없는 장면을 목격했기에... 그 까만새가 짝짓기를 하는 시기에 자기 구역의 침범자라 생각되면 뒷통수를 치며 공격을 한다고 합니다. 새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이 어떻길래 작은 새가 큰 거위를 공격했는지 궁금했는데 그게 이유였나 봅니다. 어제는 사자가 버팔로를 공격하다가 궁지에 몰려 1시간동안 나무위에서 내려오지 못했다는 웃픈영상도 보았습니다. 동물이든 사람이든 목숨과 사랑이 걸린 일에는 상상을 불허하는 일들이 세상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또 배웁니다.
일상(Daily Blessing)
2021. 6. 12. 06:50